모 홈쇼핑 업체가 판매한 킹크랩에서 검은색 실같은 것들이 나왔다고 하는 글이 네이트 판에 올라왔다고 한다.


구매자는 기생충이 나왔다며 글을 올리고 먹은 이후로 몸 상태가 안 좋다고 글을 작성했으며, 홈쇼핑 업체는 기생충이 아니라 킹크랩 피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해당 기사는 세계일보에서 최초로 내놓았으며, 홈쇼핑 업체의 항의에 의해서인지 현재는 지워진 상태이다.


(킹크랩 기생충으로 검색 시 나오지만 그닥... 찾아보지 않는 편을 추천)


그렇다면 정말로 발견된 그 검은 무언가는 기생충이었을까?




1. 탈피 직전의 게는 껍질에 검은 점 같은 것들이 생긴다

https://answers.yahoo.com/question/index?qid=20110602175427AAePCgP

http://www.cookingfishmonger.com/snow-crab.html





=> 껍질에 검은 점이 있거나 하는 경우는 정상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이건 껍질 얘기이므로 다른듯 하다.




2. 제대로 익히지 않아 대게의 피가 검은 색인 상태로 있는 것

http://www.cheftalk.com/t/81920/black-spots-in-the-red-king-crab-meat



=> 살이 검은 것은 제대로 요리하지 않은 일반적인 경우로, 피에 의해 검게 보이는 것




3.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

http://www.bluecrab.info/diseases.html




=> 실제 Pepper Spot Disease라고 하여 꽃게류가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경우 내부에 검은 점이 생기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검은 점이 아니라 실 같은 경우이니 좀 다른것 같다.




아마도 이번에 난리가 난 것은 2가 아닐까 싶긴 한데... 내가 이 분야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하니 생략.


Posted by Ascii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