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인 프로페시아, 프로스카의 성분인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가 정자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봄.
아보다트의 성분인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관련 내용도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탈모 치료의 주는 프로페시아쪽이니 필요하다면 직접 참고.
전공이 의학쪽이 아니라 읽히는대로 읽어봄.
참고 자료는 2008년에 나온 탈모 관련 논문인 'Medical treatments for male and female pattern hair loss'로,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
남성 복용 시 전립선암을 촉진하는지 막는지에 대해서는 상충되는 연구결과들이 있으나 양쪽 모두 아니라고 믿어도 될 것이라고 보임.
정자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정자 수나 형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적다는 전제를 먼저 둠. 181명을 대상으로 48주간 1mg을 투약한 결과 별다른 변화는 관찰되지 않음. 하지만 악영향이 있다는 논문들도 존재. 결론은 약을 끊으면 원상복귀가 된다는 것이 결론들이나 찝찝함이 없는 것은 아님.
http://press.endocrine.org/doi/10.1210/jc.2006-2203?url_ver=Z39.88-2003&rfr_id=ori%3Arid%3Acrossref.org&rfr_dat=cr_pub%3Dpubmed&
두타스테리드 0.5mg-33명, 피나스테리드 5mg-34명, 플라시보 32명 매일 1년 결과, 20~30주 사이에는 정자 수나 운동성 등이 모두 감소. 그러나 52주쯤 되면 거의 원래 수준으로 회복 (그러나 조금 낮기는 함). 치료 이후 약 중단하고 24주쯤 되면 정자 수나 정액 량은 정상적으로 돌아오나 운동성은 전부 돌아오지 않음. 정자 형태의 문제는 없음.
http://www.ncbi.nlm.nih.gov/pubmed/17852047
피나스테리드를 매년 1mg씩 5년간 복용한 단 3명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는, 한 명은 무정자증으로 제외, 나머지 둘은 정자 수는 정상이나 운동성은 일부 떨어지고 정자 괴사를 비롯한 형태 변형이 관찰됨. 치료를 1년 중단하고 다시 관찰하자 정상화된 것이 확인됨.
그 외의 side effect로 성욕 저하(플라시보 1%, 복용 2%), 여성형 유방 (0.4%) 등의 문제가 발생하나 그 비율이 굉장히 낮음. 성욕 저하의 경우 노시보 효과가 확인되어 그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더 중요함.
약의 효과는 프로페시아의 경우 3달이면 볼 수 있다고 하나 6~9개월 정도로 지도함. 프로스카에 대해서는 값이 싸서 사용하는 환자들도 있으나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선에서 끝.
[두타스테리드 (아보다트)]
두타스테리드는 2.5mg 12/24주 복용 결과 피나스테리드 5mg 복용보다 효과가 좋음. 피나스테리드로 효과가 없던 여성에게 두타스테리드를 적용하자 효과를 봤다는 사례도 존재.
피나스테리드와 마찬가지로 전립선암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연구가 진행되어 2010년에 결과가 나올것... 이나 확인은 귀찮음.
Side effect는 피나스테리드와 마찬가지로 큰 문제 없고 플라시보에서도 생기는 것으로 봐서 본인 생각에 달림.
정자 관련해서는 앞의 피나스테리드 관련 연구와 참조.
FDA 승인도 받지 않았고, 피나스테리드에 비해 반감기도 길어서 성적 기능에 대한 영향도 더 길 것이라고 생각함. 따라서 현재로서는 자유롭게 처방하기에 주저함이 있다는 것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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